무배당 엔젤행복저축보험 알아보기

SC제일은행에 업무차 들렀는데 무배당 앤젤행복저축보험 리플렛을 보게 되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수호천사동양생명과 함께 출시한 상품이라 더 눈이 갔다.

무배당 엔젤행복저축보험 리플렛 표지

무배당 엔젤행복저축보험은 기본 10년 만기 상품이나 다르게 설정이 가능하다. 공시이율 연복리는 2020년 9월 기준 2.37%이나 변동금리이다. 최저보증이율은 5년 이내는 1.25%, 5년 초과~10년 이내는 1.0%, 10년 초과는 0.5%이다.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을 부합할 경우 비과세가 가능하며, 법인계약, 조건 충족 시 피보험자 교체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아래 표에는 1형(적립형)-1종(수익형)으로 여자 40세, 10년 만기, 고액할인적립, 세전으로 설계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1억을 만들려면 5년납일 경우 매달 145만 원, 7년납일 경우 106만 원, 10년납일 경우 77만 원을 불입해야 한다. 145만 원에 60개월을 곱하니 8,700만원이 나오고, 남은 1,300만 원 가량은 이자인 셈이다.

사실상 예적금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납입을 하지 않거나 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된다는 점도 미리 알아둬야겠다.

해지환급금에 대해선 뒤에 표로 자세히 나와 있다. 공시이율기준으로 보면 원금에 손해를 보지 않는 기간은 최소 3년이 지나야 한다. 하지만 최저보증이율로 보자면 최소 5년은 지나야 원금은 보장받을 수 있다.

저축보험으로 큰 목돈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3~5년 동안 적지 않은 돈을 부으면서 깨지 않고 버티는 사람은 과연 몇 %정도 될까 생각해본다면 덜컥 가입할 상품은 아닌 거 같다. 보험사는 절대 손해볼 장사를 하지 않는다. 그 말은 통계에 기반하여 이자를 주고도 돈을 더 벌어들이는 구조를 가진 상품만 내놓는다는 말이 된다. 더군다나 고정금리도 아니고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미래에 받을 이자는 더 줄어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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