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홈즈 대전 쁘띠프랑스하우스

금산군 추부면 추정리에 위치한 매물 3호의 별칭은 쁘띠프랑스하우스이다. 단독주택 50여채가 모여있는 추부 문화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인인 의뢰인의 고향 집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 집은 지어진 지 오래 지났지만 3년 전 올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한다. 주차공간은 2대 이상이다.

그리고 마당과 바로 연결된 문이 따로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넓은 마당이 펼쳐진 목조 주택이 나타난다. 콘크리트 주택이 아니라 좀 부실한 감이 있긴 하지만 우선 외관은 괜찮은 편이다.

 

의뢰인이 원했던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게 장점이다. 잔디밭이 넓어 육아하랴 관리가 힘들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집주인은 관리가 편한 돌, 나무 데크로 교체를 지원한다고 한다.

테라스 크기도 시원시원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디테일까지 갖고 있다. 그리고 유럽의 가로등을 닮은 조명과 프랑스 감성이 묻어나는 창문이 특징이다.

테라스에는 분위기 좋은 벤치까지 자리하고 있어 가족들이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이제 대문 앞에 서서 들어가기 전에 특이점 하나가 있다. 바로 아날로그 열쇠를 사용해서 들어간다는 점이다. 오래된 집이다보니 열쇠로 들어가는 것도 나름 느낌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원목 중문이 반긴다. 중문을 열고 들어가니 실내가 유럽 느낌으로 가득하다. 가구가 하나도 비지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넓어 보인다.

높은 천장에선 햇살이 쏟아지는 구조이다. 어림 봐도 높이가 꽤 있어 보이는 천장인데 측정해 보니 약 5.1m로 확인되었다. 천장이 높으면 장점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2층으로 쪼개었을 때만 비교해보면 공간 활용은 그다지 부족한 느낌이다.

천장의 높이가 높은 이유는 두 세모가 교차하는 지붕 골조를 그대로 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입체적이고 유럽 풍의 느낌을 준다.

 

창문을 보니 총 7개나 나 있어 채광도 잘 들어온다.

창 밖으로는 널찍한 야외 우드 테라스가 이어진다. 꿈에 그리던 추억이 이곳에서는 현실로 이뤄진 셈이다.

주방과 바로 연결된 위치는 앞전에 소개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끼리 바비큐 파티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널찍한 ㄱ자형 주방에 냉장고는 기본 옵션이다. 냉장고 옆에는 깊이가 얕은 깨알 수납장이 있는데 와인잔 진열대로 쓰면 프랑스 감성이 더 올라갈 것 같다.

주방 안쪽으로 문이 하나 더 있다. 열어보니 널찍한 다용도실이 보였다. 다용도실에서 또 보이는 문은 바로 집 밖으로 연결되는 구조임을 알 수 있다.

마트에서 장을 봐서 다용도실을 통해 집 안으로 짐을 옮기기가 편한 구조다. 하지만 다용도실 문도 잠금을 철저히 해 둬야 주거침입을 막을 수 있겠다.

계단 밑에 보이는 자투리 공간은 아이 책장을 놔두기에 제격이다. 아이가 책을 보면서 논다면 주방에서도 아이가 보여 안심이다.

1층에 남은 문은 2개인데, 오른쪽 문을 먼저 열어보니 큼직한 붙박이장이 있는 방이 하나 나타났다. 붙박이장은 기본 옵션이다.

 

이 집은 팔려고 작정한 것인지 기본 옵션도 많고 집이 전체적으로 비어 있다. 빈 공간을 보며 구조를 짜기에는 적합한 것  같다.

붙박이장 옆에는 옷 수납이나 장식품 전시 등으로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서랍장이 있다. 

안방으로 쓰기에 적합한 문 옆에는 깔끔한 화장실이 나타났다. 

계단을 올라가니 통창이 있는 미니 거실이 나타났다. 홈시어터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해 보인다.

통창을 열고 나가면 마당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늑한 분위기의 발코니가 나타난다. 부부만의 포근한 홈 카페 공간으로 제격이다. 밤에 보니 더욱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모기가 많아서 나가서 커피 마시며 얘기를 나눌까 싶다. 모기장을 따로 치면 또 분위기가 죽으니 보기에만 멋진 공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2층에는 문이 세 개가 있다. 가장 가까이 있는 문부터 열어본다.

먼저 공개된 방은 채광이 좋은 방으로 아이 방으로 쓰기에 딱이다.

그리고 나타난 공간은 널찍한 방이다. 서재 겸 취미 방으로 추천할만하다.

그리고 마지막 문은 1층과 똑같은 구조의 화장실이다. 

쁘띠프랑스하우스는 방 3개, 화장실 2개로 이뤄져 있는 주택이다.

 

대지면적 약 358 제곱미터에 연면적은 약 100 제곱미터이다. 매매가는 무려 2억 8천만원 밖에 안 된다. 의뢰인 맞춤의 이국적인 목조 주택과 잔다마당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단열이 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복팀의 최종 선택은 쁘띠 프랑스 하우스, 덕팀은 금강 리버뷰 하우스로 결정되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