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홈즈 대전 아이눈높이하우스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매물을 박세리와 노홍철이 확인하러 나섰다. 학하동은 의뢰인과 의뢰인 남편의 직장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지리적으로 이점이 있었다. 또한 학하동이 새롭게 변신했다고 하니 더 괜찮은 조건이다.

아이눈높이하우스는 외관을 보여주지 않고 바로 현관부터 시작했다. 화이트 톤의 널찍한 현관을 갖고 있다. 바닥에는 관리가 편한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

현관 앞에는 작은 문이 있었는데 문을 열어보니 작은 창고가 하나 나왔다. 정말 작다는 느낌이 든다. 선반 하나에 몇 가지 용품이 들어가니 꽉 찬 모습이다.

 

중문을 여니 우드 및 화이트로 꾸민 아늑한 거실이 나타났다.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기 좋은 구조라고 생각된다. 집주인이 우드 책장과 화이트 톤으로 직접 꾸몄다고 한다. 

한 켠에는 갤러리 도어가 있었다. 갤러리 도어는 빛 조절 및 환기를 원하는만큼 할 수 있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까지 가져오는 게 특징이다.

갤러리 도어를 열어보니 잔디마당이 쫘악 펼쳐져 있다. 낮은 벤치에 울타리까지 모든 공간에 아이를 위한 배려가 담겨 있다.

이 시점에서 이 집은 아이눈높이하우스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3인 가족이 바비큐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고 울타리 너머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다른 건물이 들어올 수 없다고 하니 전망까지 확보된 셈이다.

다시 집 안으로 들어와서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은 큰 환기창, 활용성 좋은 ㄷ자형 주방, 및 넉넉한 수납공간이 특징이었다. 

주방에 있는 우드 테이블, 3구 가스레인지 및 인덕션 그리고 식기세척기까지 기본 옵션인 점이 또 하나의 어필로 작용했다.

주방 옆에는 대형 다용도실이 위치하고 있었다. 세탁기, 냉장고, 보일러 시설까지 다 들어있어도 넉넉한 공간이다.

 

1층에는 또한 다소 작아보이는 화장실이 있었지만 아이 전용 변기와 세면대를 비치한 점에서 아이를 위한 많은 사랑이 담긴 걸 느낄 수 있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은 포근한 느낌의 우드 계단으로 되어 있다. 올라가는 길에 책이 진열되어 있어 아이가 계단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계단을 올라가니 오픈형 서재가 나왔다. 복도를 알차게 꾸민 키즈 카페 스타일의 2층인데, 공간활용이 효율적으로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부분이다.

전용면적이 약 46 제곱미터에 불과한데 방 3개, 화장실 1개, 서재에 아이 놀이공간까지 꽉꽉 담았다. 

 

2층에는 방이 3개인만큼 문도 여러 개 등장했다. 

첫번째 방은 아담한 크기의 방으로 붙박이장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다. 붙박이장 위쪽 공간까지 활용해서 수납한 점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두번째 방은 첫번째 방과 크기는 비슷하다. 붙박이장이 없는 대신 아이가 공부하고 잠자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두번째 방 창문 밖으론 벚꽃나무가 있어 해마다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아이눈높이하우스는 도보 7분 거리에 초등학교 2분 거리에 놀이터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를 키우기엔 최적의 환경이다.

세번째 방은 우드 및 화이트 톤의 방으로 우드 붙박이장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알뜰한 공간활용으로 화장대까지 배치한 구조가 특징이다.

 

서재 옆문을 열어보니 화장실이 나왔다. 화장실에는 터치식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세면대까지 터치식이면 손에 물기가 있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지만 여하튼 출연진도 처음 보는 신문물이었다. 물 온도와 물 세기까지 세밀하게 조절이 된다.

거울+세면대

화장실은 환기창에 욕조까지 갖춰져 있어 구성이 좋았다.

2층까지만 봤다면 살짝 아쉬울뻔했는데 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다. 계단을 올라가니 아이에게 추억으로 남겨질 다락방이 나타났다. 환기창까지 설치되어 채광도 나쁘지 않다.

 

아이 눈높이에 맞춘 책장에 옆에 작게 마련된 문을 열어보니 미니 창고까지 갖춰져 있다. 현관에서 작은 창고를 봤는데 다락방에도 있으니 공간활용은 정말 잘 되어 있는 거 같다.

아이눈높이하우스는 방 3개, 화장실 2개에 다락방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대지면적은 약 228 제곱미터, 연면적은 약 85 제곱미터이다. 잔디마당에 아이 눈높이에 맞춘 설계가 장점이지만 다소 좁은 방은 단점으로 지목되었다.

금강 리버뷰 하우스를 보다 여길 보니 좁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지만 아이를 학교 보내고 키우기엔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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