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야괴담회 프로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심야괴담회 호텔 심야괴담회 서해안 호텔 등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심야괴담회 호텔 심야괴담회 서해안 호텔
'방을 정리하려고 커튼을 열었더니 아주 작고 붉은 벌레같은 것들이 쫙 깔려 있었어요, 팥이었어요. 순간 흠칫했습니다. 그리곤 깊은 잠을 잘수 없었는데요...' 사연이 아주 궁금해지고 기대됩니다. 소개된 괴담의 키워드는 호텔지배인이었습니다.
20년간 호텔에서 근무한 엄주혁 씨의 공모작인데요, 때는 2007년 7월 여름 엄주혁씨는 작은 호텔에서 지배인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 호텔에선 직원용 숙소로 사용되던 남아있는 객실이 있기도 했는데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다시 투숙객용 객실로 변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서늘한 바람이 느껴지던 방에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는데요, 새벽 2시쯤 주혁 씨는 업무를 마치고 스르르 잠이 듭니다. 그런데 누군가 방안을 왔다갔다 하는 인기척을 느끼게 됩니다. 인기척에 잠에선 깼지만 눈은 뜨지 않았는데요, 보진 않았지만 눈 앞에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잠을 설칩니다.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어 한참 버티다 겨우 잠을 드는데요, 일어나 보니 문도 잠겨있고 인기척도 없었습니다. 아침에 식당에 내려가서 식사를 하려는데 그를 본 식당 아주머니께선 주혁 씨에게 '어젯밤에 잘 주무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잠을 뒤척여서 그런지 한숨도 못잤어요'라고 대답한 주혁 씨의 말을 듣고 아주머니는 '별일 없었으면 됐습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근무 전 방안을 정리하려고 커튼을 열었는데, 작고 붉은 벌레같은 것들이 깔려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팥이었습니다. 주혁 씨는 흠칫했는데요, 혹시 해서 침대 뒤, 탁자 뒤 등 방안 곳곳에 팥 알갱이가 깔려 있었습니다.
주혁 씨는 너무 찝찝해서 팥을 다 치워버렸다는데요, 그날 밤 주혁씨는 또 인기척이 느껴저 불을 켜지 않고 눈을 떠봤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남자가 서 있었습니다. 그리곤 말하는데요, '저 놈이 나 봤네'.
주혁 씨는 계속 모르는 척 하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귀에 대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두려움에 못 들은척 외면한 주혁 씨의 뺨을 그 남자는 내리칩니다.
아침이 되서 보니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얼굴에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주혁 씨는 식당 아주머니를 만나 '어젯밤에 귀신을 본 거 같은데 그 방에 무슨 일이 있던 더 아니에요?'라고 물었는데요, 그 아주머니는 '어젯밤에 봤던 사람이 남자였어요, 여자였어요?'라고 되물었습니다.
아주머니가 뭔가 알고 있다는 건데요, 주혁 씨는 '100% 남자였다'고 말합니다. 그제서야 그 아주머니는 방의 비밀을 알려주는데요, '사실 그 방은 여직원 두 명이 번갈아 사용하던 방이었는데 방에서 귀신이 보인다고 여직원들은 말하고 아주머니께 팥을 받아 방 안에 두게 되었다, 하지만 그 남자가 어김없이 나타났고 여직원들은 일을 관두고 주혁 씨가 사용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주혁 씨는 눈에 시뻘겋게 핏발이 서고 혈뇨까지 보게 되면서 건강이 악화, 결국 호텔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소름끼치는 일이네요. 잠을 편하게 잘 수 없으면 오래 일하긴 힘기 마련입니다.
현재도 그 호텔은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손님들이 방문하게 된다면 비슷한 경험을 겪을 수도 있겠네요. 서해안이지만 바다와 거리가 먼 호텔이고 그 호텔이 원래 있던 자리는 바다였던 거라네요.
심야괴담회 호텔 심야괴담회 서해안 호텔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귀신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해방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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