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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양산 노란자 돈까스, 손칼국수 후기

by ▒▒' 2020. 10. 13.

양산에서 유명하다는 노란자 돈까스와 손칼국수를 먹기 위해 차를 타고 달려서 점심 때 도착했다. 평일이었는데 점심 때여서 그런지 자리는 딱 한 자리가 남아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특) 수제돈까스와 손칼국수이다.

자리가 비어서 도착했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꽤 걸렸다. 20분 가량 지났을까.. 기다리다 못해 먼저 셀프바에서 깍두기를 가져왔다. 

깍두기는 칼국수와 먹기에 적합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맛도 괜찮았다.

 

노란자는 국수전문점이다(정식명칭 : 노란자국수전문점). 하지만 노란자 돈까스가 인기가 많다. 테이블이 어림짐작으로 봐도 15~20개 정도 보였는데 서빙 인원은 한 명 뿐이었다.

노란자 내부 모습

그럼에도 음식 이외에 모든 건 다 처음부터 셀프로 해결해야 했기에 무리없이 운영되고 있었다. 깍두기, 물, 수저 등 필요한 건 직접 가져와야 했고 휴지도 테이블마다 하나가 아니라 벽걸이 형식으로 여러 명이 사용하게끔 되어 있었다. 식사 후에도 푸드코트처럼 먹은 그릇과 수저는 정리해서 갖다줘야 한다. 

처음 온 사람이라면 몇 번은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해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불편하기도 하고 음식은 빨리 나오지 않고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북적이나 싶을 정도였다. 

기다리던 끝에 칼국수가 먼저 나왔다. 김가루와 깨, 대파가 듬뿍 얹어져 있고 건새우도 드문드문 보인다. 칼국수 국물은 전분이 들어가서 그런지 끈적끈적한 느낌이다. 맛은 평균 이상이었다. 

특 수제돈까스가 나왔다. 특이라서 돈까스 3장, 밥 두 공기가 플레이팅되어 있다. 돈까스 속은 마치 탕수육을 먹는 느낌이었고 겉은 바삭한 돈까스 맛이 났다. 소스는 단맛이 강했지만 설탕으로 만든 단맛은 아닌 것 같았다. 고급진 단맛을 내는 재료가 들어간 것 같았다.

돈까스는 얇은 편이었지만 튀김옷, 소스, 샐러드와의 조합이 괜찮았다.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찾아올만한 맛이었다. 콩이 중간중간에 올려져 있어 풍미를 더했다.

 

어른 두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았는지 칼국수 국물과 밥은 남겼다. 

양산에서 돈까스와 칼국수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한번 노란자국수전문점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노란자국수전문점 위치 안내

주소 : 경남 양산시 대운7길 18-1 노란자국수전문점

연락처 : 055-383-0709

메뉴 : 수제돈까스 6,900원 (특 10,000원) / 손칼국수 5,000원 / 김치칼국수 5,500원 / 비빔칼국수 6,000원 / 공기밥 1,000원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00 휴식(오후3시~오후5시) / 토요일 11:30 - 15:00 오후2시30분까지 주문 / 일요일,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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