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해체?!

구구단(gu9udan)은 2016년 6월 28일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으로 소속사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데뷔 전에는 gx9이라는 가칭으로 공개되다가 2016년 6월 16일 팀 명이 구구단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룹 이름은 구구단처럼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멋진 소녀가 되겠다는 의미와 9가지 매력을 가진 9명이 소녀들이 희망과 꿈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궁극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구구단의 데뷔 앨범은 2016년 미니앨범인 Act. 1 The Little Mermaid입니다.

구구단은 2018년 10월 24일까진 9명으로 활동하다 2018년 10월 25일 5단, 서브보컬, 리드댄서의 포지션을 맡았던 혜연이 탈퇴하면서 8명으로 좁혀졌습니다.

구구단의 마지막 그룹 활동은 2018년 11월이었는데요, 이후 공백기가 지나치게 길어지며 소속사가 그룹을 방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나혼자산다'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세정이 숙소 생활을 청산하고 자취를 시작한 모습을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때 그룹 해체가 이미 진행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2020년 6월 5일엔 샐리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숙소를 떠난 게 자의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숙소의 물건을 모두 가져가며 사실상 강제 퇴거 명령을 내렸고, 한명한명에게 '너희를 다시 부를 일은 없을 거다'라고 남겼다고 합니다.

샐리의 인터뷰 이후에도 구구단 소식이 계속 페이스북에 올라오고 있어서 의구심에 그칠까 싶었지만 2020년 12월 30일(수) 결국 구구단은 공식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이제 구구단의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는데요, 소속사 측에선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년간의 그룹활동을 하면서 팬덤도 형성하고 좋은 노래로 대중 앞에 섰던 구구단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어 아쉽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미디어를 통해 구구단 멤버 한 명 한 명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