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지만 차가운 게 먹고싶어져서 설빙에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인지 주말 오후인데도 안에 손님이 거의 없었다.
팥인절미설빙을 먹기로 하고 잠시 기다렸다. 설빙 진동벨은 작아서 한 손에 잡히는 크기였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진동벨이 울리고 팥인절미설빙이 서빙되었다.
팥인절미설빙 모습
차가운 음식이라 그런지 나오는 속도도 빠른 거 같다. 메인 그릇에 연유가 따로 제공된 모습이었다.
부드러운 눈꽃빙수 위에 콩고물과 팥, 인절미떡, 그리고 아몬드로 장식이 되어 있다. 연유를 넣지 않아도 눈꽃빙수 자체로 이미 맛이 좋았다.
하이라이트로 연유까지 똬아 부어주면 비주얼이 장관을 이룬다. 추운 날씨라고 빙수를 못 먹진 않겠다.
팥인절미설빙 눈꽃빙수 + 팥 + 인절미 조합
연유를 붓고 나서 얹어져 있는 토핑을 한 숟가락에 모아 먹어봤다. 인절미 떡의 쫄깃함, 팥의 달달함, 사르르 녹는 눈꽃빙수, 고소한 인절미 가루까지 콜라보가 좋았다.
설빙 물동이존
카페에서 물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설빙에선 물동이존이라고 되어 있다. 필요 시 카운터에 문의하면 연유를 추가로 리필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설빙 베스트셀러 메뉴
벽면에 보니 설빙의 베스트셀러 메뉴가 안내되어 있었다. 인절미설빙과 인절미토스트라고 한다. 인절미설빙은 먹어봤는데 가루가 수북해서 먹다가 기침이 났던 기억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인절미토스트도 먹어봤으면 한다.
설빙에서 팥인절미설빙은 달고 시원한 맛에 남녀노소 누구나 디저트나 간식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팥빙수가 생각나신다면 설빙에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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